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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1 - 추억은 위독하다. 추억은 위독하다.우리는 떄로 누군가의 추억을 질투하게 되는 순간이 이습니다. 정작 나는 지나간 추억도 과거의 망령도 아닌 현재이기에 오히려 우위에 놓여야 하는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쩔쩔매며 그렇게 눈 뜬 채로 어이없게 끝내버린 현재마저도 어느새 마찬가지로 또다른 추억이 되어 우리는 그 신기루에 또 정복당하고 그 어느 현재조차도 제대로 온전하게 즐기지 못하곤 한다. 바보 같은 일의 연속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우리가 얽매이는 것은 추억이라는 이름의 집착이다. 현재의 상태에서 그것에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 온전히 즐기지 못함에 따라서 감수하게 되는 후회와 집착 말이다. 나의 바바와 사랑을 하며 나는 며 번인가 그러한 카르페디엠의 문제를 경험하곤 했다. 현재를 온전히 즐기지 못한 인간은 그렇지 않은 인간에.. 2019. 2. 8.
2019.01.01. - 프랑스 아이처럼 아리에띠자기계발서를 가려주세요.하지만 프랑스 아이처럼은 중요할 것 가군요.부자처럼 되는 방법은 좀 이상하잖아요.관찰하고 기다리는 것은 육아에서도 참으로 중요하겠군요. 유리창 너머로 온통 불꺼진 백화점을 옆ㅇ로 하고 아리에띠. 아직 나의 글은 시간과 풍경을 그리는 용도 이상의 것이 아니지만 쓰는 일만으로도 즐거운 나의 새해가 되었습니다. 즐겁고 행복하게 더 나은 날로 달려갈 수 있다면 좋겠네요. 커피빈의 커피는 제법 스타벅스와 비슷한 맛이 나는 것 같군요. 세상에 말 그대로 등을 돌리고 있으니 그것의 반영이 나의 시야에 맺혀 나는 지금 마치 동굴의 수인과 같아졌습니다. 당연히 벌써부터의 나는 다가오는 날들이 두렵답니다. 어떻게 준비를 하면 모쪼록 더 나은 날들을 살아갈 수 있을까. 슬픈 이들을 위한 시가 .. 2019. 2. 8.
2019.01.01 - 서점 북스타에 다녀왔다. 소설을 읽다가, 메타포를 무리해서 쓰면 집중을 상당히 방해하는 부작용이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메타포를 수집하는 심정으로 일상을 바라보며 사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하고 생각해보기도 했다.존 스튜어트 밀과 박준의 책을 샀다. 차를 타고 찾아간 원주의 대형서점에서는 우리를 따라 많은 사람들이 따라 들어왔따. 다이어리도 힐끔했으나 너무 정형적 일색이었다. 하여간 역시 맘편히 서점을 거닐 수 있는 사람과 반려한다는 것에 감사하는 일이다.오랜만에 찾은 서점에서 나의 취향은 어쩌면 아마도 분명히 잔뜩 낡아있었고, 쫓다만 꿈은 하염없이 멀어져있었따. 과정은 별개로 하고 하여간에 활자로 태어날 수 있었던 것들을 경멸하거나 무시하면서, 시간은 내가 알지 못하는 템포로 흘렀다. 시집은 여전히 언제나 내가 감히 짐작도 공.. 2019. 2. 8.
2019.01.01. - 세밑 세밑 이라는 단어가언제 약속했는지 알 수도 없이 날리고한파는 춥다고 하는데 술집 앞에는 12시가 되면 새로이 어른이 되어 입성할청소년들이 한 무리 있구나 누군가는 양산된 이미지를 재생산하고누군가는 게 싫어 손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또다른 누군가가 되어보기도 했다 누군가는 신을 찾고누군가는 태양을 찾아하염없이 별을 세며 달릴 것이다. 정확히는,그 무엇도 변하지 않은 채로여기서 모든 것이 끝나버리리라는일말의 가능성을 잠재우기 위하여 2019.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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