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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로 구매했다. 이렇게 구매하니까 세 캔으로 묶어 샀을 때 한 캔에 만 원 정도의 가성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랄까.
어깨 너머로 주워 듣기로는 잉글리쉬 브렉퍼스트의 경우 아침에 잠을 깨기 위해 마시는 용도인 만큼 카페인이 강렬한 강한 맛이다. 뭐 이렇게 알고 있다.
주방을 뒤지다보니까 전자저울이 나왔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있는 원목 찻숟가락을 가지고 계량해보니 저만큼 퍼담았을 때 3.7g이다.
사마도요 700ml 티포트를 사용하기 있기 때문에..
1g에 100ml 법칙을 지키기 위해서 그냥 대충 저 정도로 넣고 물을 부었다.
근데 뭔가 진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또 한편으로는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기 때문에
차를 우리고 컵에 옮겨 담으면서 차를 식히는 차원에서도 찬물을 좀 부어서 아내에게 줬다.
그랬더니 나중에 아내가 차가 너무 진하다고 뭐라고 했다.
아니 물을 탔는데도 진하다고?
헐..
다음에는 그냥 3g만 넣고 700ml 우려봐야겠다.
뭐 법칙이 어디 있겠는가..
마시는 사람에게 맞추는 게 인문학이지
나중에 인근에 있는 티룸(tea room)을 방문해서 좀 배워봐야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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