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아마 현재는 단종이 되었는지 하여간 판매를 안 하고 있는 것 같기는 하다.
이 제품 말고 키드 컴포트 프로가 거의 5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나의 경우에는 당근마켓에서 키드 컴포트3를 5만원에 구매했다.
생각보다 저렴하게 구매해서 아주 대만족이다.
언젠가는 아기가 자라면 다시 방출해야하긴 하겠지만, 그러기가 괜히 아깝다.
제주도 여행 갈때 가져갈까 말까 굉장히 고민이 많았다.
과연 가져가서 이걸 잘 쓸 것인가?
부피를 상당히 많이 차지한다. 어지간한 백패킹 박배낭 저리가라 할 정도로 부피 많이 차지한다.
더군다나 비행기게 잘 실어줄지도 미지수였는데
결론적으로
1.비행기에 아주 당연하게 친절하게 잘 실어줬다.(위탁 수하물 - 무료 - 아기 특권)
2.가져가서 아주 잘 썼다.(박물관, 미술관, 오름 등산, 동네 한 바퀴)
유아의 경우 접이식 유모차 1개 + 카시트(또는 요람) 1개가 무료이다.
우리는 유모차도 가져갔고 이 키드컴포트도 가져갔다.
둘 다 그냥 위탁 수하물로 부칠 수 있었다.
위탁 수하물 부치는 곳에 가면 지상직 승무원이 딱 보고는 그냥 바로 대형 비닐봉투를 꺼내서 담아서 접수해준다.
따라서 공항까지만 가져가서 위탁 수하물로 일찌감치 부쳐버리면 그 다음부터는 매우 가볍게 다닐 수 있다.
뭔 유모차를 도어투도어 하느니 마느니 하는 것 보다 차라리 이게 낫다.
비행기 탈 때까지는 그냥 아기띠 하고 있는 거다.
불편해할까봐 걱정도 많았는데 생각보다 편한지.. 아기가 툭하면 잤다.
근데 고개가 너무 꺾이는 것 같아서 목베게를 이용해서 목을 좀 받쳐줬더니 훨씬 낫다.
처음에는 혼자서 못 메고 누가 도와줘야 멨는데, 유튜브에서 등산가방 메는 방법 영상을 우연히 본 이후로는 그냥 혼자서도 가뿐히 메고 벗고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처음에는 골반 밴드가 걸리적 거려서 불편하기도 하고, 고관절 부위에 알도 배고 그랬는데 나중에는 괜찮아졌다. 평지를 걷는 것보다는 차라리 오르고 내려가는 게 나은 것 같다.
시트 밴드를 조절하는 게 어느 정도가 적당한 건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 매뉴얼을 찾아보기는 했지만, 제대로 번역된 걸 구하지 못했다. 너무 높이거나 너무 낮추면 좋지 않은 것 같아서 적당히.. 아기가 고개를 숙였을 때 에어백에 닿을 정도로 맞춰봤다. 아기가 말을 못하니까 편한지 아닌지 알 수가 없다.
이거 하고 다니면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끌 수 있다. 관종에게 아주 적절한 육아템이다. 여행지에 가면 정말 시선집중이고, 다들 아기랑 아이 컨택하고 한 마디씩 귀엽다고 하고 가게 마련이다.
자동차에는 조수석이나 트렁크에 넣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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