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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 분께서는 이 건물 말고도 다른 건물도 운영하시는 걸로 보인다.
에어비앤비에서 이 숙소를 발견했고, 위치라든지 가격이 합리적이라고 생각되어 선택했다.
에어비앤비에 있는 비판적 후기에 시니컬하게 반응하시는 모습이 약간 걸렸지만, 그 못지 않게 긍정적 후기들에 달리는 훈훈한 반응들도 많았기 때문에 이래저래 긍정적 인상으로 상쇄되었다.
실제로 숙소예약, 체크인, 체크아웃하는 과정에서 호스트분과 불편한 경험이 발생하지 않았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느낌이었다. 연락으로만 주고 받았기 때문에 만나보지는 못했다.
나는 이 숙소를 예약하는 과정에서 다른 후기를 검색해서 읽어봤었는데, 꽤 객관적인 후기였다고 생각되었다. 좋은 점에 대해서는 좋다고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아쉽다고 말하는 후기였다. 사실 칭찬과 찬양으로만 도배된 에어비앤비 후기 보다는 이런 객관적인 후기가 더욱 신뢰가 가는 게 당연했고, 오히려 이 후기 덕분에 숙소 예약을 더 확실하게 결심할 수 있었다.
위 후기는 2022년 하반기에 작성된 것으로 보이고, 후기의 내용 중에서는 숙소 주소 안내라든지 메시지의 드라이함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었다. 어쩌면 이 후기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의 경우에는 체크인 하는 당일에 문자 메시지로 각종 안내 메시지를 보내주셨다. 쓰레기 배출방법, 주차 장소, 와이파이 비번, 도어락 비번, 주소 같은 것들을 꼼꼼하고 자세하게 알려주셨다.
근데 나는 내가 102호를 예약했다고 생각했는데 101호를 예약했더란 ㅎㅎ 101호는 출입문이 완전 길가에 있고, 102호는 좀 사이드에 있어서 102호를 예약했다고 생각했는데, 근데 뭐 101호도 괜찮았다.
에어비앤비 후기에 보면 주차하기 빡쎄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운전 잘 못 하시는 경우에는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다만 나는 운전을 잘 해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101호의 경우에는 저 자리가 지정 주차구역인데, 후방 주차할 경우에는 운전자가 차에서 내릴 수가 없기 때문에 꼭 저렇게 주차해야 한다. 근데 뒷편으로 공간이 많다 보니까 차 집어넣는 게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다. 다만 왼쪽 주차구역에 차가 주차되어 있을 경우에는 짐을 빼거나 하는 일이 좀 많이 힘들어질 수 있어서, 그럴 때는 다른 한적한 공간에 주차해서 짐을 빼고 다시 저 공간에 차를 집어 넣었던 것 같다. 바로 앞에 있는 아파트? 빌라? 주차공간 여백이 널직해서 괜찮았다.
맨 처음 입장했을 때 느꼈던 것은 디퓨저 향기였다. 이 숙소에서 인상적인 것들 중 하나는 '향'이다. 취향의 문제일 수 있는데, 우리의 경우에는 이 숙소의 디퓨저 향기가 잘 적응되지 않았다.
하여간 숙소의 첫 인상은 굉장히 깔끔했고, 이런저런 배려가 느껴지는 구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를테면 신발장 안에는 우산이 준비되어 있기도 했고,
아기욕조와 아기 의자 같은 것들은 아기와 함께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우리는 아기 욕조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아가드 아기 의자는 정말 유용하게 잘 썼다.
아기욕조나 아기의자 같은 것들이 구비된 숙소를 찾았는데, 호텔스닷컴에서 비자림 호텔인가? 그런데다가 아기욕조가 있는지 문의 넣어봤는데 그런 게 있으면 좋겠는데 없다는 답변만 받아서 약간 황망하던 차에 정말 좋은 숙소를 만나서 감사하다는 생각이다.
오른쪽에 있는 저 바구니 같은 것은 용도를 몰라서 사용하지 못했다. 아내는 그냥 데코레이션이라고 하던데
특히 아기를 눕힐 수 있는 바닥 토퍼가 준비되어 있는 점이 아주 큰 매력이었다.
집에서 사용하는 템퍼 매트리스와 비교하면 쿠션이 많이 아쉽기는 하지만, 이 숙소 오기 전에 묵었던 숙소가 그냥 온돌바닥에 이불 깔고 자는 숙소였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면 두들겨 맞은 것처럼 여기저기 쑤셨던 걸 생각하면, 이 숙소에서 드디어 침대에 토퍼 깔고 잘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도 감사하고 행복했다.
협탁 밑에 보면 멀티탭이 구비되어 있었는데 이런 작은 배려들이 상당히 감동적이었다. 저런 거 하나 있고 없고가 정말 큰 차이를 만든다.
텔레비전은 아기 때문에 한 번도 켜보질 못했다.
다만 저 냉장고는 약간 문제가 있는데, 주기적으로 냉방기가 돌아가면서 진동이 발생하는데, 냉장고가 싱크대와 밀착되어서 그 진동이 싱크대로 전달되고, 또 그 진동이 위 사진에 보이는 커피잔 타워로 옮겨가서 진동 때문에 커피잔들이 따라라라락 시끄러운 소리를 내기에 커피잔을 오른쪽 싱크대로 치워주니까 해결됐다. 근본적으로는 냉장고와 싱크대에 살짝 간격을 만들어주면 해결될 것 같았다. 아무튼 우리는 곧바로 솔루션을 찾아서 이로 인해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위 사진 우측에 보면 쓰레기통과 분리수거백이 보인다. - 제주도는 분리수거가 종류에 따라서 요일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요일을 놓치지 말고 그때그때 잘 갖다 버리는 게 중요해 보인다. 거의 매일 나가야 할 듯? 음식물 쓰레기는 티머니 카드가 있어야 한다.
이 중에서 전기밥솥, 전기포트, 토스터는 사용하지 않았고, 전자레인지와 제습기를 유용하게 사용했다.
드라이어 두 개 중 한 개는 상태가 약간 별로고, 다른 한 개는 상태가 좋았기 때문에 잘 사용했다. 어찌됐든 한 개 보다는 두 개가 낫다.
욕실 겸 화장실 들어가는 옆에는 이렇게 수건 바구니가 놓여져 있었는데, 에어 비앤비에서도 넉넉한 수건의 양을 칭찬하는 후기들이 많았다. 그런데 이건 넉넉함을 넘어서 엄청나게 많다고 하는 게 나을 것 같다. 다 쓰기 힘들 만큼의 수건이었다.
하지만 부족함이나 불편함 없이 잘 사용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샤워기 헤드 같은 것이 교체된 것 같고, 샴푸와 바디워시가 비치된 선반도 추가된 것이 보인다. 컨디셔너? 트리트먼트? 같은 것도 있었다.
물론 우리는 우리가 쓰는 거 쓰기는 했지만
주변을 돌아봤다.
숙소 바로 앞에는 빌라가 있다.
빌라에 텃밭이 딸려 있었는데 할머니 한 분이 거기에서 자주 밭일을 하셨다.
편의점이 가깝긴 가까운데.. 갈 일이 많지는 않았다. 맥주 사러 딱 한 번 나갔다 온 듯.
바다 걸어가기가 멀지도 가깝지도 않다.
두 번 정도 걸어서 갔고, 세 번 정도 차 타고 갔다.
이 길로 쭉 내려가면 함덕 하나로 마트가 나오는데 거긴 황이다.
아랫동네에서 장을 보려면 하나로마트가 아니라 유드림 식자재 마트를 가는 게 좋다.
그게 아니면 차를 타고 윗 동네 쪽에 있는 큰 하나로마트를 가자 다이소 지나서 있는 거
이게 낮 시간에는 폐쇄되어 있고.. 버릴 수 있는 시간이 오후에서 밤 시간이기 때문에 헛걸음 하지 않도록 잘 체크하자.
이를테면 함덕해수욕장에 있는 전이수 갤러리.. 주차난이 상당한 지역인데 전이수 갤러리 뒷편에도 이렇게 작은 공영주차장이 있다. 들어가면 주차할만하다.
이른 아침이다보니 철야 하신 사장님께서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나셨다.
걸어서 가보지는 않았는데 걸어서도 갈만은 하다. - 다이소 정말 유용했지. - 버거킹도 좋았다. - 이렇게 가까운데 버거킹을 배달을 시켜서 먹었다 ㅎㅎ 아 배달이 무료라서 그랬던가?
말 그대로 정말 동네 한 바퀴 하고 있다.
이 동네에는 '서우'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건물? 상호가 많은데 왜 그런가 했더니 '서우봉' 때문이었다.
층간소음 관련해서, 에어비앤비 후기에도 층간소음 관련된 후기들이 많았고, 호스트도 그런 후기들에 상당히 안타까워 하셨으며, 그렇다보니 숙소 내부에도 층간소음 참지 말고 꼭 제보해달라는 안내문도 붙어 있었다.
나는 층간소음에 꽤 무덤덤한 편이라 상관없었는데 하루는 아내가 층간소음을 감지하더니 바로 호스트에게 연락(문자)했다.(냉장고에 연락처가 붙어 있음) 그랬더니 빠르게 조치되었다. - 사실 나는 아직 그리 늦은 시간도 아니라 좀 더 참다가 제보하면 어떤가 생각했는데 빠르게 잘 조치되었다. 그리고 주고 받은 연락의 내용도 친절하셨다.
다시 갈 의향이 있는가 생각해 본다면 - 있다. / 숙소의 컨디션, 입지, 가격 같은 것들이 마음에 든다.
해수욕이나 다이빙 같은 걸 목적으로 한다면 해변까지 걸어서 수시로 접근하기에는 멀다. 한 두번 가기에는 적절한 거리인데, 수시로 오가기엔 멀다. 우리는 바다까지 두어번 정도 걸어서 갔지만 동네 탐방하는 재미로 갔던 것이다. 우리의 여행 목적과 스타일에는 적절한 거리였다. 바다에서 좀 떨어져 있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조용함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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