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입지가 좋은 곳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가경동 아파트 촌 바로 앞에 위치해있고, 저 동네에 뭔가 맛있는 식당들이 많이 생겼다 보니까 규모의 경제 같은게 작용하고 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저는 원래 석갈비에 대해 굉장히 회의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내가 한 번 먹고 오더니 괜찮다고 하길래 믿고 한 번 가봤습니다. 결과적으로는 so so
공동으로 사용하는 진입로 이외에 별도의 진입로를 가지고 있는 게 인상적이었고, 주차공간도 굉장히 넉넉했다는 기억입니다.
그래서 이모님께 반찬 리필 요청 드리면 어떤 걸로 리필 원하는지 4개를 골라서 말해달라고 하십니다.
결과적으로 soso 괜찮습니다.
다만 가성비를 논할 정도는 아니고.. 주방에서 다 구워서 나옴에도 불구하고 식당에서 나오니 옷에 고기 냄새가 상당히 많이 배어 있어서 놀랐습니다.
맨 처음 앉았을 때 그 냄새가 좀 거부감이 느껴졌는데 막상 고기를 먹었을 때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훈연향기가 잡내를 다 잡아준 게 아닌가 싶습니다.
회식 장소로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주차 공간도 넓고.. 요새 회식 그렇게 길고 길게 하지 않으니까요. 고기도 다 구워서 나오니까 먹기만 하면 되니까요.
아 냉면은 6,000원이었습니다.
서빙 호출했을 때의 반응은 굉장히 빨랐습니다만, 뭔가 섬세함이나 친절함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주방에서 고기를 굽고 돌판을 달구는 외국인 노동자 형님들을 봤습니다. 그 생각을 하면 뭔가 위에서 가성비를 논한 게 적절치 못하게 여겨지기도 하네요. 모쪼록 공정거래였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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