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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와우 선택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고려했던 여러가지 요소 중의 하나는 귀걸이형의 경우에는 안경을 쓰거나 선글라스를 쓰거나 마스크를 착용할 때 상당히 불편하지 않겠냐는 것이었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까 꽤 괜찮았다.
사진을 보면, 인공와우를 착용한 상태에서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다.
물론 선글라스 다리가 좀 중요할 것 같기는 한데.. 요새 나오는 베타 티타늄 재질의 가느다란 안경 다리는 당연히 될 것이다, 그리고 오클리 제품 중에서 래치 모델은 저렇게 다리가 가늘게 쪽 뻗었고, 끝 부분도 휘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착용이 용이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대략 이러한 모습이다.
이 날 이후에도 이 조합으로 좀 다녀봤는데.. 약간 불편한가? 싶으면서도.. 선글라스 관련해서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았다.
특히 일체형과 비교할 때 귀걸이형의 경우에는 어음처리기가 피부와 직접 넓게 접촉함으로 인해서 기기에 피지가 많이 묻는 점이 불편했는데 이렇게 착용할 경우에는 안경 다리가 어음처리기를 피부로부터 격리시킴으로 인해서 그러한 단점이 좀 방지되는 장점도 발생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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