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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되어서 육아휴직을 한다고 하니 주변에서도 편히 쉬라고 말씀해주기도 하셨고 내 스스로 또 뭔가 좀 더 여유 있는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막상 생활해보니 이것은 직장 생활과는 또 다른 의미의 치열한 사투 이자 전쟁터였다
일단 아이라는 존재는 자고 있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언제나 항상 보호자 혹은 양육자의 보호와 양육을 받아야 하는 존재이다 손이 많이 간다 시선을 뗄 수가 없다 웃을 때는 귀엽고 예쁘지만 떼쓰고 칭얼거릴 때는 굉장히 다루기 번거롭고 어려운 존재일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이 아빠 의달 육아휴직이라는 것은 혼자는 육아휴직 과는 달리 함께 취직하면서 아이를 양육하는 배우자가 있는 경우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그렇게 함께하는 육아 생활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적으로 어쩔 수 없이 갈등과 의견에 부딪치 같은 것들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바그로 인해서 잦은 다툼을 하게 되기도 한다 어찌어찌 그러한 갈등을 잘 봉합하고 해결하고 극복한다면 다행이겠지만 어떤 경우에는 그러한 갈등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모양이다
휴직을 한 지 얼마 안 돼서 아니 휴직을 하기 그 이전부터 휴직의 준비 기간에서부터 이미 나의 모든 생활을 아이를 중심으로 재구성되었다
더 어려운 것은 나의 생활을 결정짓는 그 아이라는 것이 안정되어 있는 존재라기보다는 굉장히 불안정적인 이면 유동성 있는 점진적으로 발전해나가는 혹은 점진적이기라기보다는 굉장히 불연속적이기라기보다는 굉장히 불연속적으로 발전하고 도약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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