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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공고와 충북예고 앞에는 아치오 베이커리 카페가 있다.
근데 여기서 마시다 보니까 저 너머에 타임스테이인가 하는 꽤 큰 카페가 또 있어서 놀랐다.
아주 카페 동네구먼
남들 다 아메리카노 마셔서 나도 아메리카노 마실까 했지만 나는 최근 홍차에 빠져있기 때문에 얼그레이로 갔다.
얼그레이는 홍차에 베르가못향이 첨가된 차다.
나는 홍차 입문을 레이디그레이로 했다보니까
어지간한 가향홍차에는 거부감이 없다.
근데 이제 슬슬 레이디그레이의 향이 부담스러워지기는 하는 듯?ㅎㅎ
본능적으로 홍차 그 자체의 맛을 쫓아가는 느낌?
티백을 보니 TAVALON이라고 적혀 있었다.
https://teagarden.kr/goods/view?no=3039
1티백에 1,400원정도 하는 것이다.
맛은 꽤 좋았다.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차끈이 짧아서 구체적인 평을 못하겠다.
이건 한 개에 200원이다.
그러니까 따져보자면 상당한 고급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러고 보면 제주도 함덕 서우봉 해변에 있는 카페에서는 이 200원짜리 티백을 5,500원에 마셨다. - 이윤이 5,300원이니 카페 장사가 때로는 당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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