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생방송 세계는 지금 224회 요약
첫 번째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시위 영상을 보고 우리나라의 시위와 별반 다를 바 없으며 각자만의 정처성향이 나라를 좌우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영상에 주마 전 대통령이 한 부정부패 일들이 나오지 않아 찾아보니, 남아공의 기업과 단체에서도 물러서라고 주장할 만큼 비판이 많았다. 그러나 주마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그를 풀어주라며 폭동을 일으켰으며 결국 마트나 공공시설은 문을 닫았고, 지금 현 대통령이 병력을 대치하여 대립하는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한다. 이를 보고 우리나라의 박근혜 탄핵 비판 (집회)시위가 떠올랐다. 스케일만 다를 뿐이지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상황이기 존재하기 때문에 놀랍게도…지지자들의 행동이 어디서 많이 본 말과 행동의 익숙함이 보여 놀라웠고 각자의 정치적 성향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달았다. 또한 각자의 정치적 성향이 나라를 좌우한다는 걸 다시금 느꼈다. 두 번째는 유럽의 대홍수인데 백 년만의 대홍수로 마치 전쟁터와 같이 마을이 초토화되었다는 내용이었다. 역사적으로도 최고의 규모의 재해를 맞았고 원인은 ‘기후 변화’ 였다. 또한 이는 이제 흔한 상황이 될 것이라는 말도 있었다. 그 외 중국의 쓰환섬, 미국 오리건주 등의 사례를 보며 ‘이미 늦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2학년 지구과학 수업시간에 기후 변화에 대해 배웠다. 이에 따른 기후 변화 탐구 보고서로 ‘기후 변화에 따른 재해에 맞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해 작성한 적이 있는데 이 영상을 보고 보고서에 쓴 사회적 약자의 대응이 국내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닌, 전 세계에 적용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즉 개발도상국은 기후불평등을 계속 받을 것이라는 거다. 영상도 내 생각과 같았는지 방글라데시의 상황을 보여주며 홍수(기후 재해)로 인하여 가족,재산 등을 모두 잃은 난민이 꾸준히 증가하여 인간답지 못한 삶으로 전향되고 말았다고 하였다. 앞으로도 급격히 기후 변화가 더욱 심해질 만큼 ‘전 세계적으로 기후 불평등’은 심화될 것이다. 어쩌면 이제 우리는 기후 변화 예방 방안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기후 난민과 이에 따른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이것 또한 “늦은” 걸지도 모른다..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