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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1. - 세밑

통합메일 2019. 2. 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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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


이라는 단어가

언제 약속했는지 알 수도 없이 날리고

한파는 춥다고 하는데


술집 앞에는 12시가 되면 

새로이 어른이 되어 입성할

청소년들이 한 무리 있구나


누군가는 양산된 이미지를 재생산하고

누군가는 게 싫어 손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또다른 누군가가 되어보기도 했다


누군가는 신을 찾고

누군가는 태양을 찾아

하염없이 별을 세며 달릴 것이다.


정확히는,

그 무엇도 변하지 않은 채로

여기서 모든 것이 끝나버리리라는

일말의 가능성을 잠재우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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