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몇 주 전부터 벼르고 벼르던 여행이고 캠핑이었다.
그 중에서도 봉수도 캠핑장은 바로 바다를 마주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정말 기대가 컸다. 그런데 말도 안 되게 태풍이 멀찌감치 지나가면서.. 동해 바다가 잔뜩 화가 나는 바람에 한 번도 바다에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그래서 만에 하나 혹시라도 나에게 기회가 오지 않을까 기적이 일어나지는 않을까 기대하며 빌고 또 빌었고, 네이버 카페 퍼스트 캠프에 들어가서도 수시로 고성 쪽 바다의 상황이 어떤지 실황을 체크했고,, 스마트폰으로 계속 날씨를 확인했다.
하지만 결과는 비관적이었다.
와 그래서 바람이 와
이게 뭐냐하면.. 음.. 모든 지표가 부정적이라는 것이다. 모든 정보를 종합해 볼 때 날씨와 상황이 호전될 기미가 없다는 것이다. 휴우. 그렇군. 7월 말에 왔을 때는 참 바다가 잔잔했는데.. 그때는 바다가 원래 그런 줄 알았다. 하지만 그건 엄청나게 착한 바다였다.
실제로 눈으로 이렇게 땅이 젖어있는 걸 보니 한결 더 납득할 수 있었다.
실제로 장소를 방문했을 때도 당연히 해수욕 금지 상황이었고,
파도에 조금만 가까이 다가가도 안전요원의 호루라기 소리가 귀를 찔렀다.
그리고 추가적인 팁을 공유하자면
DAUM 모바일 페이지에서
바다날씨로 검색하면
이렇게 파도의 높이를 확인할 수 있다.
1~2도 망한 거다
0.5~1m도 별로다. 이 정도면 방파제 쪽 구석은 허락될 수도 있다.
잔잔하다고 할 수 있기 위해서는 0.5~0.5는 되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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