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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표절 검사 시스템 카피킬러 사용 후기

by 통합메일 2020.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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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용하고 있는 표절 검사 프로그램 카피킬러(캠퍼스)

기본적인 원리는 간단한 것 같다. 기존에 발표된 문헌이나 인터넷 저작물들을 기준으로 검사 문서가 얼마나 어느 정도의 일치도를 보여주는가를 검사하는 것이다. 상당한 고급의 서비스인 만큼 유료 서비스이지만 나는 소속기관의 서포트를 통해서 사용권을 가지고 있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일단 로그인을 한 다음 문서업로드 버튼을 눌러서 문서를 업로드하고 검사를 돌리면 되는 것이다.(그러고보니 사용법은 간단한데, 회원가입을 하는 과정을 그리 간단하지 않았던 것 같은 기분이 ㅎㅎㅎ)

검사명을 대강 입력하고.. 문서를 끌어다 넣는다.(그렇다 드래그 앤 드롭을 지원한다. 아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상황에 맞게 문서 유형을 설정한다. 나는 과제물로 설정했다.
다 설정하고 검사시작을 누르면 잠시 기다려달라고 한 다음 바로 시작한다.
짠짠자라라라잔잔잔 자자 검사 들어갑니다.
오잉?

그랬는데 역대 최고의 표절률이 나왔다. 어떻게 이런 일이? 알고 보니 같은 문서를 동시에 두 개 넣어서 그렇다; 그럴 수밖에;;

그래도 이 정도면 양호하다.(99는 오류니까)

50%의 표절률의 경우엔.. 적당히 잘 긁어온 경우다. 사실 발표는 굉장히 잘했고 이해도도 높았는데 약간 흠.. 씁쓸한 경우랄까. 채점을 함에 있어서 이렇게 표절 검사하기 전까지는 거의 100점을 줘야지 하고 마음이 기울었다가도 표절 검사를 돌려봤을 때 표절률이 높아서 마음이 돌아서는 경우도 적지 않다. 물론 표절률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감점을 하는 것도 아니다. 제대로 잘 따져봐야 한다. 자료를 많이 인용하고 참고함에 따라 표절률이 높아질 수도 있다. 그와 별개로 그러한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주체적이고 논리적으로 잘 개진했다면 좋은 점수를 주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

해당 건을 세부 클릭하면 어느 부분을 어디에서 가져 왔는지도 알 수 있다.

하여간 이제는 교과목 수행평가는 물론 각종 보고서 대회라든지 프로젝트 탐구 대회와 관련해서 이러한 표절 검사 시스템이 없이는 작업을 진행하기 힘든 시대가 온 것 같다. 물론 이제는 수행평가를 보고서만 받아서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보고서를 베이스로 참고해서 평가를 할 수는 있다. 발표 내용을 어디에서 가져 왔는지 잘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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